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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이*숙 | 작성일 | 2024.08.20 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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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세종우체국 아름다운 주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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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안녕하세요. 오늘 세종 우체국 여직원 분과 통화하고 너무 감사해서 부랴부랴 회원가입 까지 하며 글 올립니다. 저희집에 모르는 분들의 우편물이 자꾸 와서 불편하기도 하고, 불안해서 봉투에 찍힌 번호(410 1040) 로 연락하여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도움을 받을 수 없는지 여쭤 봤는데요. 수발신 우편물을 중간에 전달 역할을 하시기에 우체부 께서 따로 거르시기는 어렵고, 전산에서도 걸러지기도 어렵다는 말씀을 해주시며 저에게 너무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각각 여러 이름들로 오는 우편물이라서 불안하다고 설명하니, 이분이 너무 놀라시며 우체부 님께 말씀이라도 해주고자 언급 하시다가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것을 재차 설명해주시고 개인정보 수집이 불법임도 말해주셔서 제가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바로 처리가 어려울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분과 통화하며 규정이나 원칙, 법규를 기분 상하지 않게 잘 설명해주시고, 또 불안한 제 마음을 공감해 주셔서 짧은 통화였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한테 너무 미안해 하시는 그 마음이, 말씨가 정말 아름다운 분이시네요. 세종 우체국 주인 같으셨어요.~ 마음이 주인인 젊은 여인분 감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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