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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 이름 |
신*훈 |
작성일 |
2024.06.11 12:35 |
| 제목 |
서울 은평우체국 김선재 집배원님, 감사합니다! |
| 내용 |
안녕하세요.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자입니다..
저는 노모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 어머니가 고령으로 작년부터는 몸이 급속도로 편찮으시고, 거동이 불편해서 요즘은 집안에서도 제대로 걸어 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방에 있던 어머니가 거실에 있는 집 전화를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최소 10분 이상은 기다려야 통화를 할 수 있고, 집에 등기우편이 와도 어머니가 못듣거나, 움직이지 못하셔서 못 받은 적도 꽤 있었습니다.
저는 회사 생활로 인해 낮에 집에 없으니 우편 문서나 택배물품은 대부분 거동 불편하신 어머니가 수령해야 하고, 하필 업무상 지방 출장도 꽤 있는 편이었기에 집에 없을때 중요한 우편물을 제때 확인못하면 어떡할지 출장 중에도 은근히 걱정을 많이 한적도 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법원, 등기국, 세무서 등 공공기관이 보내는 우편 서류를 받는 횟수가 늘어났는데.. 이런 민감하고, 중요한 우편물을 제때 수령해 확인 못하고, 뒤늦게 발견하게 되면 신속한 대처를 하지 못해 난처로운 상황에 이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 관공서에서 받을 중요한 우편 서류가 있었는데... 즉시 확인하고, 대처가 필요한 민감한 내용의 우편물이었습니다.
저는 최근 우체국에 문의해 저희 지역 담당이 김선재 집배원님이라는 사실을 파악했고, 집배원님께 직접 전화을 걸어 제 개인 사연을 설명하고, 집배원님을 무척 번거롭게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한 집도 아니고, 매일 많은 가구를 방문해 우편물을 전달해야 하는 집배원님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실례 무릎쓰고, 관공서에서 제 주소, 제 이름 앞으로 오는 우편물은 집배원님께서 따로 챙겨달라고 어리석은 부탁을 했었으니 말이죠.. ㅜ
솔직히, 제가 집배원님 입장이라도 무척 짜증이 났을 상황에서도 김선재 집배원님은 불편한 내색 하나 없이, 제 요청을 침착하고, 신중하게 들어주셨고.. 문자로도 회신해 주시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요청 드린 지 보름이 지나서야 우편물이 도착했고,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집배원님은 제 이름과 주소를 정확히 기억하고, 제가 우편물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전화를 직접 제게 주기도 하였습니다. 집배원님의 도움으로 저는 중요한 과제를 쉽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척 바쁜 와중에도 불평 하나 없이 친절하게 도와주신 김선재 집배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을러, 모든 집배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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