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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이름 |
최*령 |
작성일 |
2024.03.27 13:47 |
제목 |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우체국분들을 칭찬합니다 |
내용 |
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 우체국에서 작년 12월 12일에 국제우편을 보냈던 집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그때 너무 감사해서 바로 글을 적어놓았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작년 저희 엄마께서 방림동 우체국에 중국행 국제우편을 보내러 가셨었어요 한 상자만 보내신다기에 제가 전날에 우편송장을 하나만 적어 드렸어요 열심히 영문 주소를 찾아서 옮기는데 저도 쉽지는 않더라구요
다음날 엄마께서 막상 우체국에 가보니 택배 무게가 너무 나가는 것 같아서 두 상자로 나눴는데 우편송장도 두개가 필요하게 되셨대요
저희 엄마 난관의 시작이었대요 저는 그나마 핸드폰에서 영어 정자체로 적어진 것을 보고 옮겼었는데 엄마께서는 [딸내미의 악필+익숙치않은 영어]를 옮겨적으시려니 뜻대로 되지않아 애가 타셨다고 합니다
집에 다시 갔다가 내일 와야하나 너무 속이 상하시려던 찰나 상황을 보시던 직원분께서 4시 금융 마감이라 바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저희 국장님께서 명필이신데 도움이 되어드릴 것 같다"며 저희 엄마가 민망하지 않으시도록 재미나게 이야기해주시며 저희 엄마께 도움의 손길을 주셨다구요
곧 이어 나타나신 국장님께서는 "그렇지않아도 아까보니 도와드려야지않을까 싶었다"며 흔쾌히 척척 송장을 써주시고는 다음엔 우체국 사이트에 회원가입해서 국제택배를 미리 예약하면 훨씬 더 쉽다며 손쉬운 방법까지 알려주셨다고요
엄마께서 너무 감사해서 "커피라도 사야겠다"하니 그런거 못받으시다며 거절하셨다고..
사실 저희 엄마께서는 그걸 보내러 가시기 한참 전부터 분주하셨어요 중국에 사는 동생과 조카들을 위해 늘 이것저것 챙겨 사는 것만으로도 고생인데 혼자 무거운 걸 들고 우체국에 가시거든요
우체국에 보내는건 제가 하겠다고 말씀드렸었지만 늘 일에 치이는 제가 안쓰러우신지 영 써먹지를 않고 늘 직접 움직이시곤 하세요
그래서 우편송장이라도 제가 적어드리자싶었어요 우체국에 처리하는 송장은 영어 주소로 적어야해서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져 겨우 찾은 주소를 적는데 와우 작은 칸에 제가 적는 것도 쉽지는 않더라구요 엄마는 오죽하실까 싶었어요
그런상황에서 우체국에서 한참을 곤란하셨을 엄마를 위해 선뜻 나서주신 두분께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그 이야기를 퇴근해 듣고 눈물이 나버렸어요
감사의 인사가 너무 늦었어요 하지만 늘 그 우체국 지날때마다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 복받으시라고, 두분께서 건강하시길 기도한답니다
배려와 친절로 저와 엄마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셨던 그날을 저는 잊지못할것 같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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