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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이름 |
김*지 |
작성일 |
2024.03.22 11:15 |
제목 |
진주 충무공동 우체국 칭찬합니다! |
내용 |
이 글 쓰려고 우체국 회원가입까지 하네요ㅎㅎ 세상에 악평은 많아도 칭찬은 참 적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이해 없는 세상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친정하신 우체국 직원분들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는 오늘(24.3.22. 오전 11시경) 우체국을 방문하여 소포를 하나 붙였습니다. 항상 우체국에 가면 포장을 하면서부터 긴장을 합니다. 요금은 얼마나 나올까, 뭘 안써서 혼나지 않을까… 저는 지난 두 달 동안 미국에서 미국 우편서비스를 이용하여 한국으로 소포를 보내곤 했습니다. 정말 불친절하기 이를 데 없고 외국인이라 잘 모르는 저에게 한숨을 쉬거나 짜증을 내서 한겨울에 땀을 뻘뻘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소포 하나 보내는 데 걸린 시간은 1시간 이었습니다. 한국의 서비스가 단순히 빨라서 좋다가 아니라, 퀄리티가 다릅니다. 제가 포장한 소포를 들고 우왕좌왕 하고 있으니 제가 보는 쪽에서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께서(성함도 알고 싶었으나 부담스러우실까 싶어 묻지 못했습니다. ) 먼저 따뜻하게 인사를 건내주셨습니다. 가져가니 전자기기임을 확인하시고 포장을 박스로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전혀 기분나쁘지 않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정말 큰 능력이라고 봅니다. 가끔 다른 우체국에서 “이거 보상 못받아요.” 툭 한마디 하고 넘기시는 분들이 종종 있었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모르게 뽁뽁이와 박스를 ㅋㅋㅋㅋ더 사서 포장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분이 잠시 화장실에 가신 사이 제가 기다리느라 멍 하게 서 있으니 국장님? 으로 추정되시는 그 가운데 뒷자리 앉아 계신 분께서 나이가 한참 어린 저에게 선뜻 일어나 다가오시며 “이리 주시면 해 드릴게요~” 라며 또 따뜻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이 우체국 뭐지??하는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ㅎㅎ 이 모든 과정이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서비스직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그냥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보고 느낀 우체국은 대한민국 우정국의 자부심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단순히 친절만 하신 것이 아니라 전문성까지 갖추셔서 제가 이 글을 쓴 시간이 우체국에서 나오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렸습니다. 누군가 이 글을 읽으신다면 진주 충무공동 우체국에 칭찬 한번 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분들은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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