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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이름 |
박*진 |
작성일 |
2024.02.27 17:57 |
제목 |
수원 우체국 주정인 집배원님 감사합니다~! |
내용 |
따뜻한 마음을 배송하는 `진짜` 집배원 주정인 님..
안녕하세요. 저는 화성에 거주하며 수원에 계시는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를 돌보고 있는 40대 남성 입니다. 저희 집에는 구순을 바라보시는 할머니와 루게릭 이라는 질환으로 활동불능 와상 중이신 아버지, 그 두 분을 모시는 어머니가 계십니다. 어머니 혼자 모시기에 힘이 벅차 제가 틈틈이 방문해서 돕고 있습니다.
3개월에 한번씩 서울대병원에서 아버지 약을 대리처방 받아 오곤 하는데, 어제가 그 날이었습니다. 식사를 못하시는 아버지에겐 뱃줄(튜브)를 통해 영양을 공급해야하기 때문에 액상으로된 영양보급제의 양이 3개월치라서 엄청납니다.
배송품목은 23kg박스 5개, 10kg박스 4개 인데.. 무게도 무게지만 부피도 크기때문에 옮기기가 매우 힘듭니다. 가능하면 배송예정 시간에 맞춰 제가 미리 가있도록 신경쓰지만 이번엔 그러지 못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보낸 물품이 오늘 오전에 도착했다는 메세지가 왔습니다. 너무 빨라서도 놀랐지만, 양이 많기때문에 보통은 함께 거들 수 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 전화가 오곤 했는데 그조차 없었습니다. 집에가서 확인해보니 대문 안쪽 신발장에 차곡차곡 잘 쌓여 있었습니다. 어머니께 여쭤보니 주정인 집배원님께서 짜증 한번 안내시고, 오히려 문 밖에 두면 문이 안열리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시면서 손수 그렇게 안쪽으로 들여놔 주셨다고 합니다. 코 끝이 찡한 감동이었습니다.. 요즘에도 이런분이 계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연세가 좀 있으시다고, 젊은 분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얼마나 힘드셨을까 너무나도 죄송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우체국이 아닌 일반택배로는 비슷한 경우 어머니께 짜증내셨던 분도 계셨고, 저와 언쟁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만큼 힘든 일인것을 알기에 주정인 집배원님의 배려가 더욱 크게 와닿는것 같습니다. 따로 연락드려 작은 선물과 감사 메세지 전해드렸지만, 제가 느낀 큰 감동에는 미치지 못하는것 같아 이렇게 글을 작성 합니다. 감사함을 넘어 존경심 마저 듭니다. 주정인 집배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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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우체국에서 인터넷우체국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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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천 우체국 남궁준 집배원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