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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이름 조*주 작성일 2024.01.27 15:37
제목

예산군 삽교우체국 최종호집배원님을 칭찬합니다.2-1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예산에 살고 있는 세아이를 둔 50대 아줌마입니다. 10년이 넘어가는 차를 끌고 다니는 운전실력이 부족한 초보운전자이기도 합니다.
이번주초 충남 곳곳에 폭설이 내려 눈이 녹지 않은 시골길을 일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듣지 않고 쭉쭉 미끄러져 내려갔습니다.
내려갔다는 안도감과 집중하던 일 생각에 미끄러운 내리막길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일이 끝나고 돌아가야 했습니다. 이제는 올라가는 길이었고 길은 뱀이 지나가는 것처럼 꼬불꼬불 외길에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 그대로였습니다. 서서히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된다는 생각에 엑셀을 밟았지만 올라가지 못하고 차가 뒤로 미끄러져 차를 세우고 말았습니다.
차를 멈추고 당황한 순간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시간은 정오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주위는 고요합니다.
어디선가 누군가가 무슨일이 생기면 짜짜짠 부릉부릉 빨간색 우편통을 장착한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우체국아저씨가 있었습니다. 우편물을 인근 농가에 전달하고는 저에게 말씀을 건네셨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저는 빙판 오르막길에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하니, 아저씨는 “차에 타서 악셀을 밟으세요. 제가 뒤에서 차를 밀게요.”
“차를 밀겠다고요? 그러다 차가 뒤로 밀리면 아저씨가 다치세요.” 오히려 제가 거절했습니다.

딱 보기에도 동화책에 나올법한 장사같은 체구를 가진 아저씨는 빨간 두건과 방한 마스크, 목도리를 벗었습니다. 이런! 얼굴은 아기같은 건장한 청년이었습니다.
길이 꼬불꼬불해서 흙길로 박히기 쉬운 상황이었기에 차를 살짝 조정하시고 나서 저는 악셀을 밟고 우체국아저씨는 뒤에서 차를 밀어주었습니다.
차는 쉽게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차가 올라가지 않기에 엑셀을 계속 밟는 것조차 몹시 힘들었지만 뒤에서 힘껏 밀어주신 덕분에 차는 언덕을 힘들게 오르고 있었습니다.
휴, 이런 빙판길은 절대 차 끌고 오지 말아야지 정말 다짐다짐을 했습니다.

우체국청년은 차를 밀고 나서는 땀을 닦고 다른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급히 가셨고, 저는 그분의 이름표를 잘 기억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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