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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이름 |
미*카 |
작성일 |
2023.12.27 21:02 |
제목 |
서울은평우체국 함일봉 집배원님께서 절 살려주셨습니다ㅠㅠ |
내용 |
제가 그동안 우체국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에 오늘특별히 감사한 일이 있어서 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서울은평우체국 함일봉 집배원님이십니다.
제가 발송한 택배는 아기 돌잔치의 의상이였습니다. 예정된 날짜에 반드시 도착해야 무사히 행사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택배 수취인의 전화번호를 잘못 입력하였습니다. 당연히 택배관련 수신관련 문자는 다른 사람에게로 보내졌습니다. 이 실수에 더해서 택배수신문자를 받은 사람은 집배원님께 굳이 연락하여 반송처리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제가 알게된 것은 집배원님 퇴근시간이 지난 6시 이후였습니다. 너무 당황하여 눈앞이 깜깜해지고 어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퇴근시간이 지났음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함일봉집배원님께 연락드려보았습니다. 다행이도 집배원님께서는 전화를 받아주셨고, 집배원님도 이상하게 여기셔서 바로 반품시키지 않았다고 해주셨습니다.
저는 집배원님께 긴급한 상황에 대한 사정설명을 하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업무시간이 지나 환복도 하시고 퇴근준비중이신 상황임에도불구하고 다시 배달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너무너무 감사한점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단한번도 짜증을 내지 않으시고 너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며 해결해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너무 감사해서 소정의 사례를 하고자 개별연락처를 여쭈어 보았지만 이건 당연히 제 일이시라며 극구 사양하셨습니다. 천억을 줘도 못받으신다고 웃으시면서 농담하셨습니다^^
저는 이번에 다른 택배사 그 어디에서도 만나본 적 없는 친절함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런 집배원님과의 경험은 더 나아가 우체국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것이며, 저는 저희 동네의 어떤 집배원님을 만나더라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 동네 집배원님을 만나면 작은 음료수라도 꼭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은평우체국 함일봉 집배원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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