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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이름 최*영 작성일 2023.11.06 17:28
제목

원용현 집배원님을 칭찬합니다.(6861544606632)

내용

우체국 홈쇼핑에서 시골엄마집으로 귤을 배송시켰습니다. 제주도 배송이라 늦을 줄 알고 있었고, 마침 김장을 하러 내려간 참이라 김장을 하면서 맛있는 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장중이라 전화가 왔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젊은 집배원님이 혹시 귤주문하신분 있으시냐면서 엄마이름을 얘기 해주시더라고요..
알고보니 주소지가 짝수가 없고 홀수로만 떨어지는 주소지를 제가 엉뚱하게 기재를 했더라고요.
35번지인데 30번지라고 썼던거죠..
고객이 전화도 안받고, 30번지는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와보셨다면서 환히 웃으면 택배를 전달해주시는 집배원님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엄마집은 강원도 시골이고, 해당라인에 꼴랑 집 4채있는데 믿고 보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길에도 동네어른신을 뵙고는 큰소리로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정신없어 음료수 한잔 드리지 못한 마음에 칭찬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칭찬글 남깁니다. 아낌없는 칭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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