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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 이름 |
박*숙 |
작성일 |
2023.09.25 23:25 |
| 제목 |
양산 황산우체국의 한신일 집배원님을 칭찬합니다~~ |
| 내용 |
며칠전 대문에 우편물 도착안내서가 붙어 있길래
집에 사람이 없어 헛걸음 하셨구나 하면서 딱지를 떼어 연락 해 본다는게
바쁜일들이 겹쳐 깜박했지요~내용도 읽지 않고 집배원님께 전화드렸더니 유효기간 안에
콜센타 전화해서 재배달 장소를 정해주면 갖다 주신다고 하셨죠
마지막인 다음날 급한 볼일 보고 오후4시쯤 콜센타 전화를 걸어 3분을 기다려도 같은 멘트만 나오고
계속 시도한 끝에 통화가 되었는데 마지막날엔 재배달 신청을 못해 준다며 직접 우체국 가서 수령하래요
전화번호 알려주면서~넘 황당했죠
병원에 예약도 잡혀있고 우체국 가면 퇴근시간 될 것 같고
우체국에 전화 했더니 그 곳도 통화 대기가 ...ㅠ
그만 포기하고 병원가려는데 집배원 아저씨를 만나지 뭐예요
그간 자초지종을 말하며 등기 받기가 이렇게 힘든냐고 유효기간이 이게 뭔냐고 화가 난다고 했죠
아저씨는 그럴리가 없다면서 간단히 콜센타에 전화 한통이면 된다고 확인 시켜준다고 직접 전화 하셨고
정말 명절이라 그런지 대기 시간은 왜 그리 길던지~결과는 같았어요~마지막날 안되는줄 자기도 몰랐다며
고객님이 정말 불편했겠다면서 자기가 책임지고 갖다 준다는 친절함에 울컥 했던 맘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가득 담긴 우편물을 보며 저 때문에 귀한 시간을 많이 허비해 미안하기만 했어요
약속대로 등기가 도착했네요~~한신일 집배원님 그 맘이 넘.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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