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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이름 김*현 작성일 2023.09.14 13:23
제목

부산수정동 우체국 윤재현 님 칭찬합니다.

내용

지나가는 길에 들린 지점이고 급한 일에 직급을 보지못했고 성함도 모르지만 영수증에 적힌 담당님 성함을 보고 적었기에 님이라 호칭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택배를 보낼 물건이 전자제품이었고 박스포장을 해서 접수를 하니 내용물에 비해 박스가 너무 크고 공간이 많이 남아 파손의 우려가 되신다고하여 즉석해서 박스를 개조해주셨습니다. 번거로울 수 있고 굳이 해주지않아도 된다했음에도 선뜻 해주셔서 1차로 너무 놀랐어요. 감사했구요.

2차로 놀랐던 것은 접수창구 뒤에서 다른 업무를 보시던 여성직원 두 분께서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시더니 완충제를 가져오셔서 내용물과 함께 포장해주셨습니다. 길지않은 30년 인생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을 해왔고 봐왔지만 이렇게 직업정신이 투철하고 서비스가 완벽한 곳은 못본것같네요..
사람을 많이 대하는 서비스가 매일같이 한결같을 순 없겠지요. 진상고객도 많을 뿐더러.. 함께간 일행에게 나오면서 ‘아직 세상은 살만하구나 이런 곳이 다있네. 니 이사 참 잘왔다 동네 좋다.’ 라는 얘기를 할 정도로 그 선심의 서비스에 감동이었습니다.

해서 나올 때 제가 접수해주신 분께 여쭤보았죠.
인터넷에 어디 칭찬합니다 글 적을수 있는 곳이 없냐고.. 요즘같은 세상에 이렇게 친절하신 분들을 못본거같아 어지간히 제가 감동이었나봅니다.

다음에 혹여나 들릴 일이 있다면 이 칭찬 글에 대한 어떤 포상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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