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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이름 홍*솜 작성일 2022.12.24 17:55
제목

택배박스가 크다고 안된다는데...보령 해수욕장 우체국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논산에 살고 있지만 보령 상화원에서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논산취암동 작은 우체국은 제가 워낙 자주 이용하다보니
국장님이나 직원분들이 친절하셔도 그러려니 했거든요^^
그런데 타지역을 이용해보니 알겠더라구요
논산직원이 무척 친절했었다는걸...ㅠㅠ
사건은 이렇습니다
가게에 보온통이 갑자기 안되서 새걸 사려니 17만원이 넘더라구요
그래서 A/S를 보내려하니 맞는 박스가 없더라구요
제딴엔 머리를 쓴다고 마트에 박스 두개를 붙여서 좀 크다 싶게 가져갔는데
남자직원분이(신입같았음) 규견에서 4센티가 넘어서 안되니
보온통원래 박스를 가져오라는 겁니다.
제가 일년도 넘은 통 ~ 박스를 누가 보관하냐! 내가 박스높이를 4센티 줄이겠다!
하는데도 안되니 가져가시라고 파손된다고 막무가네인겁니다.
파손책임안묻는다 쓴다...이미 고장나서 서비스 보내는거다 하는데
은근 잡상인 취급당하는거 같고 해주기싫어서 가져가라는듯한 느낌이들게 하는
그 직원의 행동에 기분이 몹시 상하려고 하는데
옆에 계시던 여자분이 받는곳 주소를 묻더군요
올라오는 감정을 꾹꾹 눌러참고 박스 줄여서 택배는 보냈습니다.
저처럼 나이들어 택배규격이 있는줄도 모르는 분들 많을테고
물론 다 잘 아는 젊은이들도 있겠죠
기왕이면 일하면서 모르고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알아듣게~
될수있으면 해주려고 노력하는 직원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 내색없이 옆에서 도와주시고 감사하다는 인사도 못드렸는데
나중에 보니 안계시더라구요
묵묵히 일 잘하시는
보령해수욕장 우체국 천현옥님....감사합니다
이런분 칭찬해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논산에 취암동 우체국 점장님은
몇년쨰뵙지만 늘 웃는모습니시고 친절하고
당신이 손수 택배도 싸는거 다 도와주시고 솔선수법하신답니다^^

옆에 계시던 중년 여자분께서 받을분 주소를 물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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