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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이름 문*주 작성일 2022.12.21 11:54
제목

성함은 모르지만 기사님께 꼭 감사인사 전하고 싶어요.

내용

* 22년 12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40분쯤
대전 버드내아파트 1단지 116동 방문하신 기사님(대전 중구 태평로 15)
* 우비착용, 마른 체형에 큰 키, 오토바이 타심, 아마도 우편물 배달하신듯

비가 내리면서 도로 위에 눈이 녹아 길이 매우 미끄러운 상황에 한 손으로 쌍둥이 유모차를 끌고 한 손으론 우산을 들은채 아파트 단지 슬로프를 올라가야 했는데, 경사까지 심하여 올라가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저는 물론 아이 두명을 태운 유모차까지 미끄러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집배원님께서 저를 보셨는지 가시던 길을 돌아오셔서 함께 유모차를 밀어주시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당시 기사님은 통화중이셨는데 본인 업무를 보시는 중이셨는데도 제가 위험한 상황을 파악하시곤 돌아오셔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궂은 날씨에 평소보다도 몇배로 바쁘실텐데 주변을 살피고 발길을 되돌려 도움을 주시는건 몸에 베어있으신 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동이 아니라 같은 집배원님이신지 몰라 성함도 모르지만 이렇게나마 감사인사를 전달하고싶어 글 남깁니다.

집배원님 지나치지 않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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