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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이름 최*영 작성일 2024.03.21 10:12
제목

집배원 김진영님 칭찬합니다.

내용

제가 오늘 너무 감동을 받아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얼마전 이사를 해서 택배를 모르고 전주소로 보냈더라구요.
집배원님께 연락드리고 상황설명을 했습니다.
태평동에서 유천동으로 이사를 갔는데 유천동은 관할 구역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쩔수없이 관리사무실에 맡겨달라 아니면 어짜피 그집이 비어있어서 그집앞에 놔두셔도 된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몇십분뒤에 연락이 오셔서 혹시 집에 계시냐고 문화동에서 태평동으로 넘어 가는 길에 지나치니까 아파트 단지에 있는 편의점 앞에서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말씀은 해주셨는데 다른 편의점으로 가서 기다린건 안비밀입니다~
그렇게 길이 엇갈리고 더 짜증이 나실수도 있는데 끝까지 미소지으시면서 가지고 가시라고~ 진짜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사실은 제가 재택근무중이라 너무 정신이없어서 음료수 하나도 못갖고 나가서 너무 죄송했어요 ㅠㅠ

제가 인터넷주문을 사랑해서~ 택배도 많이시키고 기사님들도 많이 뵙는편인데~ 이렇게 친절하고 끝까지 미소잃지않는분은 처음입니다~

이런분이 많아야 세상살맛나는거 같아요~
나중에 뵈면 꼭 뭐라도 사드리고 싶어요~~
건승하세요~~ 쵝오!!

혹시 동명 이인있을까봐~ 서대전 우체국 김진영 집배원님이십니다~~ 핸드폰 뒷번호 0183이예요~ 진짜진짜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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